DJMAX에서 어떤 곡을 가장 좋아하세요?라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답하는 그 곡.
'White Blue'의 작곡가 zts !
DJMAX Portable 이후 10년 만이다. TECHNIKA Q와 RESPECT에 신곡 소식을 전한 일본의 게임 음악 작곡가 'zts'
신곡 'liar'는 Techno Trance 장르로 zts만의 트랜스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곡의 시작부터 강렬한 사운드로 귀를 사로잡고, 1분부터 느린 멜로디로 약 30초간 우리를 진정시킨 뒤 다시 한번 강하게 치고 나오는 악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많은 팬들에게 "명곡" "인생곡" "최고로 애정 하는 곡"으로 자리매김한 'White Blue'는 'liar'와는 다른 밝은 감성의 Trance를 선보인 곡인데,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진행되다가 1분 구간에 퍼지는 오리엔탈 풍의 멜로디가 곡의 반전을 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필자에게도 DJMAX의 팬덤이 된 계기가 된 곡이며, NEOWIZ의 대표도 이 곡을 가장 좋아한다며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Trance'라는 장르의 이름은 반복되는 비트와 약동하는 멜로디가 듣는 사람을 '무아지경'의 상태로 빠져든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그가 들려주는 곡에서 이 유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강렬하게 반복되는 비트는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고, 어느 순간 숨을 고르게 하는 차분한 멜로디의 선율 그리고 저 먼 곳으로 도약할 것 같은 강한 비트의 끝맺음이 그러하다.
자신이 음악 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음악 게임"이라고 한다. 정말로 자신이 게임 음악을 제작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다는 그는 이런 계기를 준 DJMAX와 NEOWIZ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자신의 음악을 좋아해 주는 많은 팬들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자신의 음악으로 인해 좀 더 행복해지고, 즐겁게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면서.
지치고 힘들 때 그의 곡을 듣고 있으면 굉장히 즐겁고 행복해진다.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White Blue'를 듣고 있는데, 처음 곡을 들었던 그 설렘과 즐거움이 벅찬 감동으로 다시 전해지는 것 같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도 나와 같이 그의 매력에 푹 빠져들기 바라며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우리의 귀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줄 그의 음악 활동을 힘차게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