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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Trance

 DJMAX Series, TAPSONIC Series

 


 NEOWIZ 소속 Artist, 게임 프로듀서




“팬 여러분들이 바로 DJMAX와 TAPSONIC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내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DJMAX TECHNIKA Q 라이브 방송에서 보였던 밝고 유쾌한 모습과 다르게 곡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유독 쑥스러워하고 겸손하다. 신곡 작업 중에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게임 제작 때문에 곡을 쓸 시간이 많지 않아 걱정이 많은 모습. 또 오랜만에 신곡 작업을 해서 부담을 갖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런 모습과 다르게 그의 전작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신화에 등장하는 '신'을 모티브로 선보인 'Xeus'와 'Thor'는 DJMAX의 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곡이다. YouTube에 검색하면 악보부터 커버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영상이 올라와 있다. 특히 이 두 곡은 팬들의 피아노 커버 연주가 많은 곡인데 영상을 감상한 그는 원곡보다 더 좋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아티스트 입장에서 팬들이 커버 연주를 해서 올려주는 것만큼 감동의 순간은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자신의 곡을 이렇게 연주해 주신 것에 대해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실제 'Xeus'를 작곡할 때 'Thor'의 인트로를 차용하여 지금의 'Xeus'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곡이었으나, 당시 사운드 팀에서 다소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고 의도대로 곡이 나오지 않아 매우 고민했던 상황. 그러다가 'AstroKid'와의 술자리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고 다시 회사로 달려가 작업을 시작해 다음날 새벽에 5분짜리 데모가 나왔다고 한다. 곡 제목도 고민하고 있던 와중 팬들과 반 농담 식으로 이야기했던 'Zeus'가 떠올랐고, 'XeoN'과 개연성을 살리기 위해 'Xeus'로 곡 명을 결정했다고 한다. 대부분 아티스트들은 악상이 떠오르지 않을 땐 아무것도 안 하다가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 한 번에 곡을 써 내려간다는 후기가 많다. Xeus도 그렇게 탄생한 곡.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하루도 되지 않아 제작된 곡이고 이 곡은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엔 'Watch Your Step' 곡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 곡은 Ez2DJ의 'STAY'라는 곡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한다. 당시 이 곡을 들으면서 DJMAX에도 이런 느낌의 곡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곧바로 제작하게 됐다고. DJMAX에 수록하고 싶었으나 2011년 출시한 TAPSONIC에서 수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TAPSONIC 신곡에 수록하게 되었다. 이후 그가 개발자로 참여한 TECHNIKA Q(모바일 버전)에 수록되어 현재까지 서비스 중이다.


팬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곡은 앞서 소개한 3곡일 것으로 생각하는데,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곡은 'Renovation'이라고 한다. 이 곡으로 Portable3의 프로모션 영상 BGM으로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을 듣고 정말 신나서 작업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거짓말처럼 엄청 빨리 만든 곡이어서 스스로도 놀랐다고. 


2017년 TECHNIKA Q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신곡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자주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현재 ARES 팀을 이끌며 새로운 TAPSONIC 시리즈인 TAPSONIC TOP을 제작하고 있다. 제일 먼저 신곡을 수록한다면 TECHNIKA Q에 먼저 수록하고 싶다고 했는데 현재 쓰고 있는 곡의 장르가 POP에 가까워 고민이 많다고 한다. XeoN이 직접 제작한 게임이라면 어디에 수록되든 팬들은 반갑게 그의 신곡 소식을 맞이하지 않을까 싶다. 


그 역시 리듬 게임 마니아이고 DJMAX 팬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DJMAX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DJMAX에 참여한지 벌써 10년 째. 부족하지만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더 즐거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개발자가 되겠다는 말을 전했다. 


XeoN에게 붙은 많은 수식어. 패턴 디자이너, 작곡가, 그리고 게임 프로듀서, 방송 천재. 모두 팬을 향해 있다. 지금까지 함께한 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 리듬 게임 팬들과 함께 해주길 바라며,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제작자로서 그의 행보를 응원한다.




Retention

2013. DJMAX TECHNIKA Q

Thor

2008. DJMAX TECHNIKA

Chemical Slave

2011. TAPSONIC

Watch Your Step

2011. TAPSONIC

Xeus

2011. DJMAX TECHNIKA 3

Dream of Winds

2010. DJMAX TECHNIKA 2

Eternal Fantasy~유니의 꿈~

2010. DJMAX TECHNIKA 2